투자하는 법 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개인 자산만 100조 원이 넘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은 2013년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례보고서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유서에 내가 죽은 뒤 아내에게 남겨진 돈은 국채 매입에 10%를 투자하고, 나머지 90%는 전부 S&P500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라고 썼습니다.”
– 워렌 버핏-
S&P500이 무엇이길래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투자자 워런 버핏이 이런 유언까지 남긴 것일까요?
S&P500은 미국에서 가장 큰 500대 상장 기업들로 구성된 지수입니다.
따라서 그곳에 투자한다는 것은 하나의 특정 기업이 아니라 미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500개 기업에 나누어 투자한다는 뜻입니다.
가치 투자를 통해 세계 10대 부호가 될 정도로 투자에 능했던 그가 정작 자신의 아내에게는 S&P500에 투자하라고 조언한 이유는 아래의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1928년부터 2022년까지 95년이 넘는 기간 동안 S&P500 지수는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기에 따라 단기적으로 하락하기도 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지속적으로 상승해왔습니다.
S&P500 지수에 투자했을 때 연평균 수익률은 8%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얼핏 들었을 때 8%의 수익률이라면 굉장히 낮아 보입니다.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클 때는 하루에도 8%가 넘는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연평균 8% 수익률로 장기간 복리로 투자하게 되면 처음엔 작아 보이던 것이 해를 거듭할 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주식시장에서는 이러한 투자의 복리 효과를 눈덩이 효과(Snowball Effect)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투자하는 법 , 국내 투자자들이 많이 투자한 해외기업은?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 해외기업은 어디일까요?
’22년 10월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국내 투자자의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 10개 종목을 정리했습니다.
’22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9개월동안 테슬라는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 종목 1위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은 알파벳(구글 모기업),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TQQQ(나스닥 100 지수를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아마존, QQQ ETF(나스닥 100 지수를 1배 추종하는 ETF), SPY ETF(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등에 많은 금액은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테슬라가 투자금액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일론 머스크라는 스타 CEO와 그가 트위터라는 매체를 통해 벌이는 일련의 활동들, 그리고 가장 앞서가는 전기차 브랜드라는 사실까지, 테슬라는 한국인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순위를 살펴보면 22년 4분기 기준으로 애플이 2.3조 달러로 1위, 마이크로소프트가 1.9조 달러로 2위, 알파벳이 1.3조 달러로 3위, 아마존이 960억 달러로 4위, 버크셔 해서웨이가 700억 달러로 5위, 테슬라가 600억 달러로 6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관심도는 보통 시가총액 순위에 큰 영향을 받는 다는 것을 고려하면 국내 투자자들이 이당시 테슬라를 애플보다 4배나 많이 투자했다는 사실은 놀라운 통계입니다.
’23년 9월 애플은 3조 달러, 마이크로소프트 2.4조 달러, 엔비디아 1.2조달러,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7,777억 달러,입니다.
’22년 당시 시가총액 1,2위 그리고 테슬라에 투자했더라면 많은 이득을 얻었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다시 한번 하나씩 천천히 투자하는 법에 대해 정리하고 저도 다시 시작해보겠습니다.
“10년 이상 보유하지 않으려면 10분도 보유하지 마라.”
– 워런 버핏-
한 기업의 주주가 된다는 것은 주가의 하루하루 등락에 일희일비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기업의 주인으로서 우리 기업이 사업에서 성공할 수 있을 지를 따져봐야 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해외주식 주식과 관련해서 언어와 정보 얻기의 어려움은 어떻게 극복하는지 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외주식 추천 : 솔라 엣지 (Solar Edge / SED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