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 리포트 활용 법 : 퀀트 투자 시리즈 (3)

애널리스트 리포트 활용 법에 대한 글입니다.

해외기업 투자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는 방법은 애널리스트의 리포트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국내 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쉬우면서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리포트는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애널리스트가 작성한 해외기업 분석 리포트입니다.

대형 증권사에 소속된 애널리스트가 작성한 자료이기 때문에 근거가 탄탄하고 전문적입니다.
게다가 각 증권사에서 무료로 볼수 있어 잘 찾기만 한다면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아래 테이블은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작성한 리포트를 보는 경로입니다.

각 증권사 홈페이지를 방문하셔서 편하신 정보를 보시면 됩니다.

애널리스트 리포트 활용 방법

증권사로그인 여부리포트 열람 세부 경로
키움증권불필요홈페이지 > 투자정보 > 리서치 > 해외증시
미래에셋불필요홈페이지 > 투자정보 > 리서치 리포트> 기업분석(해외)
하나증권불필요홈페이지 > 리서치센터 > 글로벌리서치 > 글로벌 기업분석
삼성증권필요홈페이지 > 투자정보 > 해외주식리포트
한국투자증권필요홈페이지 > 리서치 > 리포트 > 기업/산업
NH투자증권필요홈페이지 > 투자정보 > 리서치 리포트 > 해외주식
신한투자증권필요홈페이지 > 투자정보 > 투자전략 > 해외 산업 및 기업분석
KB 증권필요홈페이지 > 투자정보 > 리서치보고서 > 해외투자
대신증권필요홈페이지 > 투자정보 > 글로벌 전략 > 글로벌 기업분석
한화투자증권필요홈페이지 > 투자정보 > 기업 ㆍ산업분석 > 해외주식분석

반면에 해외 기관이 작성한 리포트는 원문을 찾아 읽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해외 기관의 분석 리포트는 대부분 유료고객에 한해서 열람이 가능합니다.
개인 투자자가 유료로 리포트를 구입해서 외국어로 된 리포트를 해석하면서 분석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사이트는 인베스팅 닷컴입니다.
아래 이미지처럼 월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각 내용에 대해서는 공부를 따로 해가면서 봐야 한다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애널리스트 리포트 활용 법 예시

다만 모든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다른 사람의 분석과 판단이 아니라 자신만의 투자 전략을 만들고 실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처한 투자 상황이 다르고 산업과 기업에 대한 이와 확신 정도는 다 다릅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른 사람만의 판단만 믿고 투자한다면 하락하는 상황에서는 실망감만 클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애널리스트의 리포트는 참고용이고 투자 공부를 위함이라는 것을 명심하시면 좋겠습니다.

투자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해당 기업에 대한 주가가 하락할 때 명확히 나타납니다.
본인이 예상한 것과 반대로 주가가 하락하게 되면 손실에 대한 공포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공포를 느낀다고 해서 모두가 똑같이 행동하지 않습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충분한 공부가 되어 있고 확신이 있다면 주가가 하락했을 때 투자의 기회로 여기고 추가 매수를 하기도 합니다.
반면 남들의 의견에 따라 투자한 사람들은 주가가 하락할 때 손실에 대한 참기 힘든 고통과 함께 손절을 택하게 됩니다.
아니면 익절될때까지 돈이 묶이는 상황도 발생합니다.

주식과 좀비의 공통점은 자신이 물렸다는 걸 쉽게 인정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해 확실히 공부하고 투자하면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좀 더 현명하게 대응하실 수 있습니다.

애널리스트 리포트 활용 예시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활용해서 ’23년 9월 시점 투자 아이디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편히 봐주시고 여러 리포트를 활용해 본인만의 의견을 만들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애널리스트 리포트 활용 - 예시

Point 1. 미국 주식에서 방어주 역할을 해온 헬스 케어 섹터

한국은 헬스케어 섹터가 성장주 성격이 강하지만 미국의 경우 오랫동안 방어주 역할을 해왔습니다.
1990년 대 이후 OECD 경기 선행지수 기준 경기 하강 국면이 7번 있었는데, 모든 사례에서 하강 국면 동안 헬스케어 섹터 수익률이 S&P500 수익률을 상회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애널리스트 리포트 활용 - 예시

Point 2. 헬스 케어 섹터 단기 주가 하락 요인이 지났음

’23년 8/29 백악관과 보건복지부는 ’26년 1월부터 약가를 인하하는 10개 품목을 선정했습니다.
선정 기준과 대상이 미리 공개되었고, 대부분의 품목은 예상이 가능한 품목이었습니다.
이후 몇 개 일부기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기업은 오히려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약가 인하 선정 대상은 특허 기한이 짧고 매출 비중이 크지 않은 기업이 다수였다고 합니다.
약가 인하 기업이 구체적으로 선정되고 이미 주가 반응이 나타나 그동안 우려했던 하락요인이 소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Point 3. 비만치료제 라는 성장 테마 등장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전세계적으로 비만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요 시장에서 헬스케어 섹터를 선도하는 시가총액 1,2위 기업은 유나이티드헬스 그룹과 존손앤존슨 입니다.

하지만 ’23년 2분기 실적발표 이후 비만치료제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하면서 일라이릴리가 섹터 내 시가총액 1위 기업이 되었습니다.

결론

헬스 케어 섹터는 경기하강 국면에서 방어주 성격을 가지는데 현재 주가 하락에 영향을 주는 이벤트를 소화했습니다.
비만 치료제라는 새로운 성장 산업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 남은 기간에도 빅테크 중심의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에는 많은 전문가들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남은 고민은 연말까지 얼마나 갈 수 있을 것인지 가늠하는 것입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그외 산업에 분산투자를 함으로써 최대 이익을 얻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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